안녕하세요? 마음정원입니다.
이번 추석연휴는 엄청 길었죠? 저는 연휴기간에 집에서 가까운 문수산을 가볍게 다녀왔죠.
문수산은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산으로, 서해안에 위치하여 아름다운 해변과 바다 풍경을 제공합니다.
산 정상에서는 주변 지역과 서해안을 조망할 수 있으며, 특히 일출과 일몰을 감상하기에 인기가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다양한 자연경관을 제공하며, 봄에는 벚꽃이 활짝 피어납니다.
https://place.map.kakao.com/7877417
문수산
경기 김포시 월곶면 조강리 산 33-1
place.map.kakao.com
문수산 입구에 도착을 하면 주차장이 넓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는 8시 이전에 도착을 해서 무료일때 주차를 하는데 하산 후 돌아갈 때는 주차요금을 징수하고 있네요.
주차요금은 2000원입니다.
등산로 입구에 가면 종합안내도가 잘 되어 있어 산행 여정을 미리 살펴볼 수 있어요.
저는 빨간색 라인을 따라서 다녀오는데 2시간 이내로 가능합니다.
문수산성 성곽을 따라 올라가서 산림욕장으로 내려오는 코스네요.
등산을 시작하면 얕은 나무 계단부터 밟고 올라갑니다.
보통의 흙길과 나무 계단 그리고 야자매트가 골고루 섞여있어요.
산에 오른지 얼마 되지 않아 숨이 차 오를까 말까 하는 정도쯤 옛 군 초소가 나타납니다.
초소 앞으로 가면 염하강 건너 강화도 입구가 넓게 보입니다.
첫 번째 뷰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네요.
험하지 않은 산 길을 오르다 보면 이정표가 나타납니다.
정상까지의 거리가 그리 멀지 않죠~
등산로 곳곳에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서 길을 헤매지 않아요.
산성 외곽을 따라서 올라갑니다. 오른쪽은 약 1.5m~2m 정도의 성벽입니다.
성벽을 옛 군사들이 정찰할 때 사용했던것으로 추정됩니다. 올라가 보면 아래쪽으로 정말 잘 보이거든요...
처음 나타난 성벽을 지나서 오르다보면 계단길이 나타납니다.
험한 길이 있을때는 데크 또는 야자매트로 등산로 정비를 다 해놓은 것 같아요.
성곽 곳곳에는 문화재 안내문이 있습니다. 문수산 성벽은 문화재여서 보호구역이라고 합니다.
성벽 옆으로 등산로가 있으니 낙상 위험이 있는 성벽길 말고 안전한 등산로를 이용하는 게 좋아요~
길이 좁은 곳도 있으니 주의해서 가야합니다.
열심히 걸어오다 보면 삼거리가 나타납니다. 한쪽은 정상으로 가는 길, 반대쪽은 산림욕장으로 가는 길.
제가 하산하는 길의 갈림길입니다. 여기서 산림욕장 쪽으로....
곳곳에 이런 소개글이 있어서 읽어보는 동안 잠시 멈춰서 숨 고르기 좋아요.
정상을 향해 가는 길이지만 계속 오르막만 있는 게 아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코스예요.
평지길을 걷다가 왼쪽을 보면 이런 글귀가 보입니다. 이제 다 온 거예요.
다른 루트로 올라오시면 여기서 만날 수 있습니다.
성벽 아래를 통과해서 내려가는 길입니다. 다음에는 여기로 가봐야겠어요.
김포대학 쪽으로 이정표가 알려주네요.
헬기장 도착하기 전에 야자매트길입니다. 이 길 끝에 나뭇가지가 낮게 있으니 머리 조심하셔야 해요...
정상에 도착하기 직전에 헬기장이 있어요. 많은 분들이 여기서 잠깐 쉬어가기도 하고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헬기장 한쪽에 제단석이 있습니다.
정상에 오르기 직전엔 데크계단길이 이어집니다. 한참 오르다 보면 데크 아래쪽에 고양이 가족을 만날 수 있어요.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그런지 겁이 많지도 않고 잘 어울려지냅니다.
고양이를 만나고 약 1분 후면 정상에 도착합니다. 나무 계단 끝에 오면 정상석을 만날 수 있어요. 정상석 뒤로 장대가 보입니다.
장대지 안쪽으로 들어와서 한쪽 구석에 앉아 커피 한잔을 마시며 하산을 준비합니다.
정상이어서 바람이 많이 불어요.. 그리고 여기서는 핸드폰이 잘 안 터집니다. ㅠㅠ
내려가는 길은 올라온길 그대로 내려오다가 앞서 말씀드린 갈림길에서 산림욕장 가는 방향으로 내려옵니다.
이 길도 계단과 야자매트길이 섞여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올라온 길보다는 잔 돌들이 많아서 미끄러질 수 있는 구간들이 있어요.
주의해야 합니다.
중반 이후부터는 데크 계단으로만 이루어져 있어서 하산하는 시간은 훨씬 짧게 느껴집니다.
안내도 상에서 제가 이동한 길은 빨간 라인 1코스 역순이네요.
등산할 때 이용하는 앱 중 하나인 램블러를 통한 등산 코스입니다.
등산 안내도에 2시간 코스로 소개되고 있는데 정확하게 2시간이네요.
문수산은 종종 가볍게 다녀오는데 산에 오시는 연령대가 정말 다양합니다.
그만큼 산행 난이도가 쉽다는 의미겠죠...
한겨울을 제외한 삼계절에 다녀와보니 산 냄새도 다르고 풍경도 다릅니다.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면 또 포스팅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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